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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스토리, 웹소설 ‘어제, 도망자 잡고 왔음’ 영상화

웹소설 ‘어제, 도망자 잡고 왔음’이 영상화된다.직업물, 스릴러 웹소설, 웹툰 기획사 팩트스토리는 지난달 제작사 미스틱스토리와 이 웹소설의 영상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작품은 자유형 미집행자들을 잡아넣는 열혈 검찰수사관 최수호가 검사와 함께 여러 도망자들을 체포, 검거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고시원 기담’, ‘살롱 드 홈즈’ 등을 발표한 전건우 작가와 현직 최길성 검찰수사관이 공저했다. ‘검찰수사관 수호’라는 제목으로 21년 공개한 뒤 지난해 제목과 표지를 바꾸어 새로 론칭했다.‘자유형 미집행자’란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다가 징역형이 선고되자 도망친 범죄자 등, 범죄가 확정되고 사라진 도망자들을 말한다. 대검찰청 자료를 보면 자유형 미집행자는 2022년 50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고.미스틱스토리는 ‘모든 콘텐츠는 스토리에서 출발한다’는 기조 아래 가수, MC, 배우 매니지먼트는 물론 영화, 드라마, 예능, 공연 제작까지 콘텐츠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윤종신, 김이나, 김영철, 손태진, 루시(LUSY), 빌리(Billie) 등 음악성과 대중성을 갖춘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영화, 드라마 프로듀서 및 작가진이 구축돼 있으며. 배우 고민시, 조한선, 박혁권 등 배우 매니지먼트도 운영하고 있다. 또 넷플릭스 시리즈 ‘페르소나’,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다큐시리즈 ‘NCT 127: 더 로스트 보이즈’ 등을 제작한 바 있다.한편 이 웹소설의 공저자인 최길성 검찰수사관은 오랜 검찰수사관 활동의 애환을 정리한에세이집 ‘잡히면 산다’를 최근 펴냈다. 이 에세이집의 내용도 미스틱스토리가 준비하는 영상화에 포함될 예정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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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작”...‘원조 완성형 아이돌’ 김재중, 이젠 유튜브★·K팝 제작자로 [RE스타]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이에요.”가수이자 배우 김재중이 올해 어느덧 데뷔 21년차를 맞이했다.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후,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김재중은 올해 신보 발매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김재중은 최근 일간스포츠에 “21년차 가수가 아닌, 다시 1년차라는 새 다짐과 함께 팬들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 나갈 것”이라며 “팬들과 보다 가깝고 친밀하게 소통하는 데 온 마음을 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재중은 ‘원조 완성형 아이돌’이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대표 아이돌이었던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으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한류를 가장 앞에서 이끌었다. 데뷔 당시 뛰어난 외모와 함께 남다른 음색과 보컬로 ‘완성형 대표 아이돌’로 꼽혔다. SM을 떠난 이후 김재중은 20여 년 가량 콘서트 개최 등 가수로서 쉼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영역을 넓혀 유튜브 스타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다수의 예능프로그램 출연과 단독 쇼를 진행한 실력을 바탕으로, ‘친구를 구한다’는 콘셉트의 유튜브 웹예능 ‘재친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해당 영상들은 14일 기준 최고 약 364만 뷰, 평균 7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특유의 편안함과 재치 있는 입담이 통했다는 평가다. 데뷔 당시와 크게 변함없는 비주얼도 다시 주목 받으며, 동방신기 세대가 아닌 더 젊은 팬들까지 끌어모으고 있다. 이에 김재중은 “지금까지 함께해 준 소중한 팬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다시금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겪어온 수많은 기억을 함께 되돌아보며 추억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보냈다”며 지난했던 20년간의 소회를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재중은 SM과 헤어진 뒤 김준수(시아준수) 박유천(믹키유천)과 그룹 JYJ를 결성하고 ‘솔직하지 못해서’ 등 다수의 일본 드라마에도 출연하면서 열심히 살아왔다. 하지만 박유천의 스캔들로 JYJ로서 활동이 사실상 중단됐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자신을 지독하게 쫓는 사생팬으로 고통을 겪기도 했다. 그는 최근 “사생활과 인간의 고통을 수집하는 당신들은 큰 처벌을 받기 바란다”며 “20년, 딱 여기까지만 하자”면서 사생팬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렇게 보낸 20년을 뒤로 하고 김재중은 올해 또 다른 시작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해 오래 몸 담았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 인코드를 설립하고 올해 K팝 아이돌 제작에 본격 나서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최근 유튜브에서 2022년 세 번째 정규앨범 이후, 신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김재중은 “이미 꽤나 많은 것이 잡혀 있다”며 “여러분들과 더 가까이 함께할 일정들이 많으니 기대하시고 기다려주세요. 올해도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청룡의 해를 맞아 늘 건강하고, 소망하시던 일 모두 이루시는 성공적인 한 해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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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도그맨’ 뤽 베송 “시리즈? 내 주력 분야는 영화, 한국과 협업 열려 있어”

“‘도그맨’의 출발선은 기사에서 읽은 소년의 이야기였다. 영화를 통해 소년이 얼마나 외롭게 살아가는지를 보여주려고 했다.” 영화 ‘니키타’, ‘레옹’, ‘제5원소’ 등을 만든 세계적인 거장 뤽 베송 감독이 신작 ‘도그맨’을 이 같이 소개했다. 그는 ‘도그맨’ 개봉에 맞춰 온라인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미국, 프랑스, 루마니아에서 일어난 사건의 경우 어린 소년, 소녀들이 탈출해서 경찰 수사가 이뤄졌기 때문에 기사화가 됐는데 실제 세상에는 기사화되지 못 한 어린 아이들의 이야기가 많을 것”이라며 사회의 다수를 차지하는 사람들이 조금 튄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얼마나 배척하고 받아들이지 못 하는지 그런 이야기를 영화에서 하고 싶었음을 설명했다.‘도그맨’은 개들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4년간 아들을 철장에 가뒀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 영화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뤽 베송 감독은 “영화의 공간을 시대감이 느껴지지 않는 곳으로 하고자 했다. 발전하는 사회 속에서 버려진 듯한 공간이었으면 했고 그러다 뉴저지를 떠올렸다”며 “미국은 최근 빈부격차와 가난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만큼 심각한 상황이고, 뉴저지가 그런 발전된 사회에서 버려진 도시를 잘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배경을 뉴저지로 설정한 이유를 밝혔다. 무려 124마리의 개들로 북적인 촬영장은 한 마디로 혼돈 그 자체였다. 뤽 베송 감독은 “매일 정말 아주 기쁘고 즐거우면서 난장판이었다. 5살짜리 아이가 자신의 친구 124명을 촬영장에 초대했다고 보면 된다. 그냥 난장판이라는 걸 인정하고 촬영했다”며 웃었다.이어 “우리가 굉장히 중요한 목표로 삼았던 건 초대된 124명의 아이들 중에 누구도 질식사하거나 물에 빠져 죽거나 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었다”며 “전담팀에서 훈련도 했고 나와 배우가 매일 아침마다 40~50분을 개들과 함께 누워서 친밀해지는 시간도 가졌다. 개들을 우리에게 맞추려 하지 않고 우리가 개들에게 맞췄다”고 설명했다. 실제 뤽 베송 감독이 기르는 강아지도 영화에 등장했다. 더글라스가 철장에서 가장 처음으로 쓰다듬은 개다. 뤽 베송 감독은 “이름이 스눕이다. 스눕독”이라고 귀띔했다. 버림받은 채 개들과 함께 살아온 외로운 소년 더글라스는 케일럽 랜드리 존스가 연기했다. 뤽 베송 감독은 “나는 케일럽 랜드리 존스의 연기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외에 다른 누가 더글라스를 연기할 수 있었을까를 떠올리면 아무도 생각이 안 난다. ‘레옹’에서 게리 올드만을 봤을 때의 충격적인 느낌을 케일럽 랜드리 존스에게서 느꼈다”고 이야기했다.그러면서 뤽 베송 감독은 “내가 지금껏 영화인으로 살면서 연기력으로 충격을 받은 배우가 세 명 있는데 게리 올드만과 최민식, 그리고 케일럽 랜드리 존스”라고 밝혔다. 영화 ‘루시’로 최민식과 호흡을 맞췄던 뤽 베송 감독은 “최민식 배우와 연기를 할 때 서로 언어가 달라 영어와 제스처로만 소통을 했는데도 최민식 배우가 놀랄 만큼 잘 알아들어서 놀랐다”며 호평했다. 최근 콘텐츠계의 두 가지 큰 화두를 꼽자면 OTT 시리즈와 K콘텐츠. 뤽 베송 감독은 “육상선수들도 모두 전문 분야가 있다. 시리즈가 마라톤이라면 영화는 100m 달리기 아닐까. 나는 영화가 내 주력 분야라 생각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다만 “어떤 이야기가 생각났는데 만약 그게 드라마의 메커니즘과 맞겠다 싶으면 할 수도 있다”며 가능성을 남겨뒀다.한국과 협업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뤽 베송 감독은 “한국, 한국인과 컬래버레이션에는 언제나 열린 마음이다. 예술은 여권과 언어의 구애를 받지 않는 분야다. 일을 훌륭하게 잘하기만 한다면 모두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31 05:22
연예일반

[인터뷰①] ‘도그맨’ 뤽 베송 “최민식, ‘레옹’ 게리 올드만과 더불어 연기력 톱3”

영화 ‘도그맨’의 뤽 베송 감독이 최민식의 연기력을 호평했다.뤽 베송 감독은 23일 오후 ‘도그맨’ 개봉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케일럽 랜드리 존스의 연기력에 대해 “나는 사실 캐일럽 랜드리 존스의 연기가 전 세계적으로 현재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 다른 누가 이 배역을 연기할 수 있었을까 싶다”고 말했다.베송 감독은 케일럽 랜드리 존스를 ‘레옹’의 게리 올드만과 비교하며 “그때와 같은 충격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내가 이제까지 영화인으로 살면서 가장 뛰어나서 충격적인 배우가 게리 올드만, 최민식, 케일럽 랜드리 존스”라고 덧붙였다.그는 “최민식 배우와 연기를 할 때 소통이 안 되니까 제스처로 주로 소통을 했는데 배우가 놀랄만큼 잘 알아들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뤽 베송 감독과 최민식은 2014년 개봉한 영화 ‘루시’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도그맨’은 개들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한 남자의 쇼보다 더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영화다. 24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3 18:50
해외연예

美 유명 배우 알렉 볼드윈, 총기 사고로 기소.. 최대 18개월 징역형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이 촬영장에서 실탄이 장전된 소품용 총을 발사해 촬영감독을 사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멕시코주 대배심은 이날 볼드윈을 형사 기소하는 소장을 발부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약 2년 3개월 만이다. 앞서 볼드윈은 2021년 10월 21일 뉴멕시코주 남부의 한 목장에서 영화 ‘러스트’(Rust)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는 권총을 쏘는 장면을 연습하던 중 소품용 총에서 실탄을 발사, 헐리나 허친스 촬영감독이 맞고 사망했다. 또 감독 조엘 수자도 중상을 입었다. 볼드윈은 “무기류 소품 관리자가 실탄 장전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고, 조감독이 공포탄이라고 말했다”며 자신에게는 사고의 책임이 없으며, 방아쇠를 당기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의학 전문가 루시엔 하그는 총탄이 발사되려면 방아쇠가 충분히 당겨지거나 눌려야 한다며 지적했다. 한편 볼드윈은 뉴멕시코주에서 과실치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18개월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0 10:01
연예일반

[IS리뷰] ‘드라큘라’ 화려한 볼거리와 넘버, 뮤지컬에 바라는 모든 것

뮤지컬에 바라는 모든 것이 다 있다.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배우들은 안정적이고 노련한 연기로 극을 이끌고 볼거리는 화려하다. 뮤지컬 ‘드라큘라’가 다양한 매력을 가득 채우고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브램 스토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드라큘라’는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직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강렬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악은 뮤지컬 마니아는 물론 가벼운 나들이로 극장을 찾은 이들에게도 소구하기 충분하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국내 최초로 4중 턴테이블이 도입돼 블록버스터급 화려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4번째 시즌까지 약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드라큘라’는 올해 한국 라이선스 10주년을 맞았다. 드라큘라 역의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 미나 역의 임혜영, 정선아, 아이비, 반 헬싱 역의 손준호, 박은석, 조나단 역의 진태화, 임준혁, ‘루시’ 역의 이예은, 최서연, 렌필드 역의 김도현, 김도하가 캐스팅 등 화려한 캐스트 면면은 바로 여기서 비롯됐다. 배우들 대부분이 ‘드라큘라’ 전 시즌에 참여했기에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연기와 가창이 무척 안정적이다. 깊이 있는 감정 표현이 필요한 넘버에서 특히 배우들의 노련미가 빛을 발한다.김준수는 초연부터 10주년 기념 시즌 공연에 이르기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드라큘라’를 지켰다. 김준수는 자신의 전매특허인 붉은 머리의 드라큘라로 변신, 흠잡을 데 없는 퍼포먼스와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동석은 ‘드라큘라’ 신드롬을 일으킨 주역 답게 숨을 멎게 하는 흡입력 넘치는 연기와 파워풀한 가창력, 눈부신 비주얼로 ‘드라큘라의 로맨스’를 더욱 극대화하며 완벽한 몰입을 이끈다.지난 시즌 ‘드라큘라의 환생’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신성록은 한층 깊어진 눈빛과 카리스마, 처연하면서도 매혹적인 명품 연기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키고 있다.붉은 빛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무대는 ‘드라큘라’의 강력한 매력 포인트다. 마치 드라큘라가 살던 과거 어느 시점으로 떨어진 듯한 느낌마저 주는 거대한 세트는 공들여 제작한 비주얼 아트와 어우러져 시너지를 낸다.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압도감이 확실하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4중 턴테이블은 드라큘라 백작의 성과 공동묘지 등의 공간 변화를 효과적으로 드러내 보는 재미를 높인다. 피로 영생을 사는 드라큘라와 그가 400년 동안이나 사랑한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의 환생인 미나와 드라큘라가 만나 펼쳐지는 서사는 무려 400년을 이어왔기에 더 짙고 다이내믹하다.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의 정점 ‘드라큘라’는 오는 3월 3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2 06:05
연예일반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크리스찬 올리버, 10대 두 딸과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

영화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찬 올리버가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51세.6일(한국 시간) 미국 현지 매체 페이지 식스 등은 크리스찬 올리버가 카리브해 베키아 섬에서 인근 세이트루시아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다 기체 고장으로 비행기가 추락하며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비행기 안에는 12세, 10세인 고인의 어린 두 딸도 함께 타고 있던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더한다.현지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비행기에 타고 있던 고 크리스찬 올리버 가족과 조종사 등 네 명이 모두 사망한 상태였다. 조종사는 사망 직전 비행기가 고장났다며 복귀하겠다는 연락을 관제탑에 취했으며, 이것이 사고 전 마지막 통신이 됐다.크리스찬 올리버는 21세부터 할리우드에서 배우 겸 모델로 활동했으며 ‘작전명 디데이’,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지퍼’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6 10:00
연예일반

“훈훈하다”…‘MBC가요대제전’ 윤상·라이즈 앤톤, ‘붕어빵 父子’의 세대통합 무대

가요계 대표 부자(父子) 윤상과 라이즈 앤톤이 한 무대에서 만났다.지난 달 31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와 광화문 세종대로 특설 무대에서 ‘2023 MBC 가요대제전 꿈의 기록’이 개최됐다. 이날 MC는 가수 겸 배우 임윤아, 샤이니 민호, 황민현이 맡았다.2024년을 맞이해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펼쳐졌다. 그 중에서도 화제가 된 건 부자지간인 윤상과 앤톤과의 무대였다. 선곡은 윤상의 곡 ‘달리기’였다. 윤상이 피아노로 ‘달리기’를 연주하자 앤톤은 풋풋한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나갔다. 윤상의 파트에서는 앤톤이 멋진 첼로 연주로 빈틈을 채우면서 의미있는 무대를 완성해냈다. 누리꾼들은 “훈훈함 그 자체” “앞으로도 합동 무대 많이 만들어주세요”, “멋진 아버지에 멋진 아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2023 MBC 가요대제전 꿈의 기록’에는 댄스 크루 베베, 영탁, 장민호, 데이식스, 루시, 다이나믹듀오, 이영지, MBC ‘놀면 뭐하니?’ 원탑·주주 시크릿, 앤팀, (여자)아이들, 2am, 에스파, 에이티즈, 보이넥스트도어, 크래비티, 엔하이픈, 판타지 보이즈, 프로미스나인, 있지, 아이브, NCT 127, NCT 드림, NCT U, 샤이니, 스테이지, 스트레이키즈 등 K팝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1 08:23
생활문화

[얼마예요] 파라다이스그룹 ‘찐 재벌 3세’ 전우경, 일상룩부터 파티룩까지

최근 연예인 보다 더 연예인 같은 재벌가 자녀들이 종종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패션, 스타일 등 연예인보다 트렌디한 모습으로 주목받는 재벌가 3~4세들. 그중에서도 유독 눈길을 끄는 이가 있는데, 바로 파라다이스그룹의 전우경 씨다.올해 파라다이스그룹은 잊혀질 만하면 등장하는 오너 일가 사칭 사기범으로 곤혹을 치른바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파라다이스그룹의 가계도가 확산되기도 했는데,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과 최윤정 파라다이스그룹 부회장의 2남1녀 중 장녀로 가계도에 등장해 있는 인물이 바로 전우경 씨다. 파라다이스 창업주인 전락원 선대 회장이 그의 할아버지다. 1995년생인 전우경 씨가 주목 받는 건 그가 진짜 파라다이스그룹의 3세라는 것 외에도 남다른 패션감각과 연예계 인맥 부자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는 블랙핑크 제니는 물론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 배우 정호연, 김다미 등과 각종 행사에 참여하거나 파티에 참석해 즐기고 있는 모습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공개해 종종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한 패션매거진에서 진행하는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에 참석하는 등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관심을 가지며 여러 연예인들과 함께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건 세련된 외모에 더해진 그의 패션 스타일이다. 전우경 씨가 한 명품 매장 앞에서 청바지와 함께 매치한 자켓은 미국 럭셔리 브랜드 TIBI의 Tartan Oversized Tuxedo Blazer 제품으로 가격은 120만원 대다. 당시 배우 송지효와 케이트 블란쳇도 같은 제품을 착용하고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녀가 한 파티현장에서 착용한 보랏빛 드레스는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미학을 표현하는 마리아 루시아 호한(Maria Lucia Hohan) 컬렉션의 V넥 이브닝 드레스로 가격은 320만원대. 미적 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유독 전시장에서 공개된 사진들이 많은데 그 중 우국원 작가의 작품 앞에서 초록색 니트와 함께 매치한 가방은 셀린느의 클래식 트리옹프백 블랙이다. 가격은 550만원이다. 그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사진 중 카키색 가죽자켓과 청바지를 입고 편하게 매치한 신발은 캔버스 척 70 클래식 하이탑 스니커즈로 가격은 13만6000원이다. 그는 평소에도 원피스에 운동화를 매치하거나 오버핏의 셋업에 크로스백을 매치하는 등 캐주얼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남다른 패션 감각과 화려한 인맥을 자랑하는 전우경 씨이지만 그는 엄연한 재벌 상속녀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해 기준 총 자산 3조5000억원, 매출 5870억원이 넘는 기업으로 카지노를 비롯해 복합리조트, 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다. 파라다이스그룹의 지주사인 파라다이스 글로벌의 최대주주는 아버지인 전필립 회장으로 전우경 씨를 비롯한 3남매는 각각 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전우경 씨가 회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만큼 경영 참여에 대한 재계의 관심도도 높은 상황이다. 그는 현재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까지 비즈 DIY키트 브랜드인 피크피크(Peakpick)의 공동 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해당 브랜드 홈페이지는 접속이 중단된 상태로, 지난 5월 이후 공식 계정에 별다른 업로드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재계나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은둔형 오너라는 수식어가 붙은 아버지와 달리 정 씨는 재벌가 자녀임에도 활발한 인맥을 자랑하며 SNS활동도 이어오고 있는 준셀럽”이라면서 “예술쪽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더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3.12.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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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의장 등 하이브 경영진 3인, ‘美 버라이어티 500’ 선정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포함한 하이브 경영진 3인이 ‘2023 버라이어티 500’에 선정됐다. 미국 대중문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2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시혁 의장과 박지원 하이브 CEO,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 등이 포함된 ‘2023 버라이어티 500’(Variety 500) 리스트를 발표했다. 버라이어티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끌어온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500인을 선정해 발표해왔다. 한국 단일 기업 경영진 3인이 한번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방 의장은 이번이 3번째, 박지원 CEO는 2번째, 스쿠터 브라운은 6번째 선정이다.올해 버라이어티 500 리스트에는 루시안 그레인지 UMG(유니버설뮤직그룹) CEO, 로버트 킨츨 워너뮤직 CEO, 알렌 버그만 디즈니 공동 회장, 쇼우 지 츄 틱톡 CEO, 로스 리앙 텐센트 뮤직 CEO,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대표 등 글로벌 미디어 산업 리더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이미경 CJ 부회장, 배우 마동석,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콘텐츠 총괄 VP가 포함됐다. 하이브와 공동으로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를 진행한 존 재닉 인터스코프 게펜 CEO도 포함됐다.버라이어티는 “하이브는 더 이상 K팝 팬들만을 위한 회사가 아니다”라고 방 의장의 성과를 조명했다. 지난 2월 힙합 레이블 QC 홀딩스 인수에 이어 11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출범까지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하이브 행보가 거침이 없다는 것. 특히 게펜레코드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현지 시장에 K팝 제작 시스템을 접목해 탄생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데뷔 소식도 주목했다. AI 음성 기업 수퍼톤으로 하이브의 중장기 성장 전략인 기술과 음악의 혁신적인 융합을 시도했고, 스쿠터 브라운과의 협업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을 ‘글로벌 팝스타’의 반열에 올린 점도 주요 성과로 봤다.박지원 CEO에 대해선 견고한 멀티 레이블 체제와 이를 통한 아티스트 성과에 주목했다. 지민과 정국이 각각 올해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고 슈가 또한 좋은 성적으로 차트인한 점을 들었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그룹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10주년 기념 앨범 ‘테이크 투’가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7번 1위를 차지한 것도 호평했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올해 ‘빌보드 핫 100’에 15번, ‘빌보드 200’에 11개의 앨범을 차트인 했고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다수의 아티스트가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가 1억 건 이상 누적 다운로드와 1000만 이상 MAU(월간 활성 이용자)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도 거론했다. 스쿠터 브라운 CEO는 지난 2월 하이브의 QC홀딩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끈 동시에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데뷔 및 싱글 차트 1위 진입에 대한 노력을 평가했다. 이어 오즈나, 에이바 맥스, 칼리 등의 아티스트를 신규 영입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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